영어학 분야에서는 영어의 언어과학적 체계와 특질을 연구의 주된 주제로
삼는다. 이 분야의 주된 교과목으로는 「영어음운론」, 「영어형태론」,
「영어통사론」, 「영어의미론」, 「화용론」 및 「담화분석」 등이 있다.
「영어음운론」, 「영어형태론」, 「영어통사론」 및 「영어의미론」
등의 교과목에서는 영어학의 기초 분야의 제반 이론들을 체계적으로 개관할
뿐만 아니라 최근 이론의 심층적 이해를 위한 비판적 검토에도 주된 초점이
주어진다. 한편, 「화용론」 및 「담화분석」 등의 교과목에서는 "문장을
넘어선 단위"로서의 영어표현에 대한 체계적 탐구를 그 주된 연구 과제로
삼는데, 이들 교과목의 구체적 논의에서는 영어의 구조와 의미 체계를 실질
적 운용과 사용이라는 측면에 폭넓은 관심을 두어 파악하게 된다. 또한 위에
예거한 영어학 각론 분야의 교과목에서는 흔히 "한국에서의 영어교육"
이라는 현실적 배경을 그 논의의 실질적 바탕으로 삼기도 하는데, 이러한
노력은 흔히 「교육영문법」 및 「학교영문법」 등의 학교 현장과 직접적
으로 관련된 탐구에서 그 실제적 원용가능성이 타진된다.
마지막으로 「영어음운론연습」, 「영어형태론연구」, 「영어통사론
연습」 및 「영어의미론연구」 등의 교과목에서는 영어학 각 분야의 제반
이론적 성과를 보편문법과 개별문법적 관점에서 심층분석하며, 이들 연구는
그 실제에 있어 적지 않은 경우 언어습득기제 및 외국어학습에 관한 인지
과학적 탐구와 밀접한 관련을 지닌다.